마라도 최상위 포식자 길고양이 운명은


마라도 최상위 포식자 길고양이 운명은

한반도 최남단섬이자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마라도에서는 생태계를 위협하는 길고양이를 섬 밖으로 내보내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길고양이들이 섬 밖으로 내보내지게 된 이유는 마라도를 오가는 철새들을 위협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뿔쇠오리가 길고양이의 주된 사냥감이라고 하는데요. 2018~2019년 개체수 조사 당시 뿔쇠오리 가운데 5% 이상이 길고양이들로부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길고양이는 뿔쇠오리뿐 아니라 150여종에 달하는 철새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라며 고양이를 마라도에서 반출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제주의 동물·생명권 단체 제주비건은 입장문을 통해 반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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