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채운 34개월아기]산타를 만나다.


[꽉채운 34개월아기]산타를 만나다.

나는 아이에게 물건이나 장난감을 요즘 엄마들 치고는 잘 안사주는 편이다. 대신 장난감 도서관에서 2주에 한번씩 2점을 대여하거나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장난감을 어쩌다 사주거나 또는 당근(중고거래)를 이용한다. 그런데도 아이들은 자신의 욕구와 일치되는 것에는 정말 눈치가 빠르다. 엄마와 장난감 살때나 책 살때 따라다니면서 "엄마가 이거 사줄께." 라는 말을 잘 기억해두었다가 필요할때 그말을 꺼내놓는다. 우리아이의 마법의 단어 "이거 사자. 이거 사줘" 아이가 사달라고 이야기하면 또는 엄마가 사주겠다고 하는 물건이 뚝딱하고 집앞 현관까지 온다는 걸 눈치채고 (택배) 마치 마법의 단어를 발견한것 마냥 툭하면 무언가 사달라고 얘기했는데 가령 예를 들면... 타요 장난감이나 책을 보다 뒷 페이지에 다른 시리즈 책이 있으면 아이가 손으로 가르키면서 "이거 갖고 싶다.. 이거 사줘" 라고 얘기하는 통에.. 안되겠다 싶어서 안그래도 잘 안사주는 장난감을 더 안사주고 있다. 애들 장난감이라는게 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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