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과 같은 해조류들은 바다의 산소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처럼 대중적으로 섭취하지 않는 나라에서 미역은 엄청난 번식력으로 유해 생물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미역의 영문 이름은 seaweed(바다 잡초)입니다. 역사 속 미역 이야기 당나라 때 서견(徐堅: 659~729)과 동료들이 만든 백과사전 ‘초학기(初學記)’에 있는 기록입니다. “고래가 새끼를 낳은 뒤 산후의 상처를 미역을 뜯어먹음으로써 낫게 하는 것을 보고 고구려인들은 산모에게 미역을 먹인다.”라는 기록입니다. 송나라 때 서긍이 지은 ‘고려도경’에서는 고려에서 “미역은 귀천이 없이 널리 즐겨 먹으며 그 맛이 짜고 비린내가 난다. 하지만 오랫동안 먹으면 그저 먹을 만하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려시대에 이미 몽골에 수출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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