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술집 어그먼트세븐에서 칵테일마시면서 불금보냈어요

충남대 술집 어그먼트세븐에서 칵테일마시면서 불금보냈어요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날씨로 2주 일찍 핀 벚꽃 때문에 대부분의 축제가 꽃 없이 열린 주말이에요. 재밌는 건 꽃샘추위로 겨울 코트를 다시 꺼내입었지 뭐에요. 추울 때에는 사람 많은 거리에 가야죠. 대전의 핫플, 충남대 대학가 궁동으로 데이트 다녀왔어요 ㅎㅎㅎ 그렇게 오래 쏘다녔던 로데오거리인데 왜 이곳을 안가봤을까요? 기억을 더듬어보니 간판을 보았던거 같아요. 정사각형의 하얀 ~ 커다란 간판인데. +7은 보았는데 읽지를 못해서 그랬나봐요. 뜻을 검색해보니까 음악 코드 종류 중에 하나더라고요. 코드 진행에서 중간중간 맛깔나게 더해주는 징검다리 역할이래요. 이 건물 꼭대기 층이에요. 칵테일과 바, 술과 좋은 시간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더 깊어지게 해주니까 의미가 잘어울리는 것 같아요. 무대도 커다랗게 있어서 대관행사도 하나봐요. 라이브 공연과 함께 술을 즐기면 더 신날거에요. 엘베 타고 올라가면 분위기 있는 컴컴한 입구가 나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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