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불꽃축제는 피난민 체험축제,,,집으로 가는 길 멀기만 하더라


여의도 불꽃축제는 피난민 체험축제,,,집으로 가는 길 멀기만 하더라

이제 피로가 조금 풀립니다. 토요일, 불꽃축제에 갔다가 그만 피난민 처지가 되어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대열에 합류하여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오는데 세상에 고생도 이런 고생은 없었습니다. 흔히 하는 말, 6.25 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집 나가면 개고생’이란 말이 단순한 TV 광고멘트가 아니란 걸 절감하였습니다. 당일 오후 5시쯤의 인파, 4시간후의 피난민들 6시쯤의 인파, 3시간후의 피난민들 7시반쯤의 인파, 1시간후의 피난민들 때마침 인터넷에 올라온 ‘여의도 불꽃축제 꿀팁’이 화제입니다. 불꽃축제의 모든 걸 완벽하게 정리했더이다. 그야말로 기발하고 탁월한 꿀팁이었습니다. 올해 못갔다고 후회한 사람들! 내년엔 기필코 가고말겠다는 사람들! 그 언젠가는 연인과 함께 가야겠다는 사람들! 필부필부(匹夫匹婦)와 초동급부(樵童汲婦)! 선남선녀(善男善女)와 갑남을녀(甲男乙女), 그리고 장삼이사(張三李四)! 그 모두를 위해 올려봅니다. 불꽃축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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