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성변호사 고부갈등이혼 며느리가 이기는 법

얘, 말도 마라 시집살이 개집살이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시집살이 노래>에 위와 같은 가사가 있습니다. 먼저 시집간 사촌 언니에게 동생이 시집살이에 대해 묻자 위와 같이 대답하는 것인데요, 이 작품을 배우는 10대 학생들 입장에서는 공감이 가지 않는 이야기겠지만 이미 결혼해서 고된 시집살이를 겪고 계신 분들 중에서는 '딱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는 경우도 있을 듯합니다. 시집살이가 개집살이처럼 느껴지는 대표적인 이유로는 해결할 수 없는 '고부갈등'을 들 수 있습니다.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지나치게 홀대하거나 구박하면서 며느리의 결혼생활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모든 행위가 고부갈등에 해당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물리적인 폭행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사실 말이 '갈등'이지, 며느리 입장에서는 윗사람인 시어머니가 함부로 대하거나 심하게 구박하더라도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열 번 참다가 한 번 정도 '울컥'하는 마음에 싫은 소리라도 하면 '며느리가 시부모 잡는다'며 지탄을 받는 일이 많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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