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에 모든 파스타가 스파게티로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 크림이 들어가면 크림 스파게티, 해물이 들어가면 해물 스파게티. 여러 가지 파스타 전문점들이 생기고, 라는 드라마가 방영된 이후 지금은 파스타라는 이름이 더 익숙해졌지만 말이다. 알다시피 스파게티는 사실 요리 이름이 아닌 파스타에 들어가는 면의 한 종류인데 나에게는 묘한 추억이 돋아나는 이름이기도 하다. 저녁을 먹기위해 서성이다 오랜만에 보는 스파게티라는 이름이 반가워 들어온 가게, 스파게티 스토리. 뭐 당연히 스파게티를 팔겠지 싶어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와 가격대에 먼저 눈이 간다. 지금은 파스타 한주먹에 만이,삼천원은 훌쩍 넘지만 라떼는 딱 이 가격대였다. 착한 가격을 보니 괜스레 이것 저것 시키고 싶은 마음이 동해 요새는 보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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