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백수의 인생과 게임에 대한 생각

내 삶은 게임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스타크래프트, 바람의나라, 디아블로2, 아이온, 롤 등 오랜 시간 게임을 했다. 희노애락을 경험했고 캐릭터의 레벨업이 마치 나의 성장처럼 느꼈었다. 하지만 게임과 인생은 큰 차이점이 있었다. 게임은 레벨업한다. 게임은 우선 레벨업이 가능하다. 다양한 직업의 캐릭터를 선택하며 방향은 다를지 언정 꿈꾸는 목표 레벨엔 도달이 가능하다. 꾸준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면 게임에서 누구나 만렙에 도달한다. 물론 장비를 맞추기 위해 강화라는 지독한 싸움을 해야한다. 반대로 인생에서도 레벨업은 가능하다. 게임처럼 나의 레벨을 시각적으로 확인은 불가능하지만 커리어 등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삶에서 노력한만큼 원하는 결과를 얻기 쉽지 않다. 꾸준한 노력이 부족했던 경우도 있고 재능의 차이가 있었다. 레벨업은 게임에서 누구나 동등하게 얻지만 인생은 그렇지 않다. 동일한 노력을 하더라도 얻는 경험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나는 느릴 수 있고 얻는 경험치가 다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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