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백수의 추석 후기


30대 백수의 추석 후기

다르지 않았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는 사실은 탱자 <2022년 추석> 서울 북창동 어느 한길 2022년 추석이 내게 인사를 했고 그리고 떠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백수에겐 명절이 더 힘든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그건 내 생각일 뿐이었다.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니 편안하고 즐거웠다. 그리고 나는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혼자 사는 삶은 내겐 익숙해졌다. 자연스럽게 말을 하는 시간보다는 컴퓨터 앞에서 보거나 책을 읽는 시간이 많아졌다. 오랜만에 가족과 시간을 보내니 약간 어색했지만 곧 편해지기 시작했다. 직장과 삶에 정신을 빼앗겨 소중한 것을 놓친건 아닐까 싶었다. 서울에 혼자 산지도 벌써 5년이 되었다.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갔는지 이번 추석 때 알게되었다. 부모님의 얼굴엔 시간의 흐름이 보였다. 부모님은 내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고 모든 것을 주기만 하셨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이처럼 대단한 일이다. 30대가 되면서 부모님은 내게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셨다.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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