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장군의 유해를 찾는다는 것은 가능한 일인가?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 오전 9시, 조선의 식민지화를 주도한 민족의 원흉 이토히로부미를 향한 총구! 플랫폼엔 이토를 맞이할 모든 준비가 끝나 있었다. 일본의 환영단과 러시아 의장대가 도열해 있었다. 안중근은 러시아 의장대 뒤에 자리를 잡았다. 경바는 삼엄했다. 열차안에서 러시아 재무상과 20여분간 환담을 나눈 이토가 더디어 풀랫폼으로 내려왔다. 안중근은 침착하게 기다렸다. 마침내 이토가 사정권에 들어오는 순간 안중근은 앞으로 뛰쳐 나가며 6발의 총탄을 발사했다. 안중근과 이토의 거리는 불과 열 걸음 남짓! 안중근의 저격은 적중했다. 이토는 3발의 총탄을 맞았다. 피격 후 기차안으로 옮겨진 이토는 0930분 절명했다. 거사 직후 꼬레아 우라!!! 즉 한국 만세를 외친 안중근은 현장에서 러시아 헌병한테 체포됐다. 안중근의 의거는 이토 한사람의 저격이 아니라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부당성을 전세계에 폭로하는 것이었다. 안중근은 군인이고 장군이였으며 군인으로로써 목숨을 바쳐 적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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