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 느슨한 계획, 동아리와 학부모 총회


[2023-4] 느슨한 계획, 동아리와 학부모 총회

3월 넷째 주 일기. 이번 주말에 보니 벌써 꽃이 피었다. 가만 보면 꽃은 결코 서서히 피지 않고, 꼬물꼬물 남들은 모르게 준비를 하다가 어느 밤 사이에 확 피어서 다음 날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조만간 꽃놀이를 가야지. 나도 이게 어디로 갈지 모르겠어 올해는 웹툰/유튜브 비평 동아리를 만들었다. 이름하야 미디어 큐레이팅반. 1순위로 지망해서 온 사람이 아무도 없는 전설의 동아리지! 질 좋은 비평이 있어야 작품성 좋은 콘텐츠들도 더 흥하지 않을까, 싶어서 만들어보았다. 장르별/상황별로 웹툰(또는 유튜브 채널)을 분류하고 소개해보기도 하고, 나름대로 기준을 세워서 웹툰(또는 유튜브 채널)을 추천하거나 비판해보기도 하는 활동을 할 생각으로 만들었다. 어떻게 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웹툰의 덕질을 할 수도 있는 동아린데… 이번주 화요일(3/21)에 OT를 해보니 웹툰에 대해 아예 생소하게 생각하는 아이들도 몇명 온 것 같다. 동아리를 만든 의도와 나의 성향에 대해서 솔직히 고백(?)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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