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여름방학 기록 #2


2023 여름방학 기록 #2

개학이 와 버렸다. 내 방학이 다 어디로 가버렸나 지금은 그날들이 애초에 있었던 것 같기도 않다. 하나하나 되짚어서 찾아오지 않으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서 기록을 해보기로 했다. (...라고 이전 글에서 했던 말 그대로 반복하기) 8월 1일은 뒹굴뒹굴하다가 저녁에 반지를 수령하고, ‘미션임파서블: 데드리코닝 part 1’을 봤다. 영화는 사실 처음엔 관심이 없었는데, 톰 크루즈의 몸 사리지 않는 액션 얘길 들어서 보고 싶어졌다. part 2로 이어지는 내용이라서 결말이 딱 떨어지진 않았다. 음, 뇌를 안 쓰고 그냥 그런가 보다~ 하면서 액션에 집중하면 볼 만한 영화였다. 2일에도 집에 있었다. 피렌체 스냅을 예약했다. 매년 적금을 꼬박꼬박 넣는 것에 익숙했는데 올해는 적금은커녕 돈 쓰기 급급하다. 늘 돈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보니, 소비에 전념하는 것이 마냥 좋지가 않다. 저녁엔 오뚜기에서 나온 '치킨 마크니' 카레에다가 새송이버섯을 엄청 썰어 넣고 끓여 먹었다. 맛있었다!...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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