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7일: 자전거 타기 드디어 시작인가..

올해 1학기는 남편 금요일 수업이 없어서 금요일마다 같이 자전거를 타기로 했었었다. 그동안 아직 춥다는 핑계로 움직이지 않다가 드디어 오늘 자전거를 끌고 집을 나섰다. 참고로 우리 둘이 타고 나간 자전거는 Tern 접이식 자전거다. 한 대는 코로나 전에 남편이 학교갈 때 타고 다니겠다고 휴대 및 이동편의성을 고려해서 구입했었고 또 한 대는 작년에 신혼부부가 내놓은 중고물품 중에서 구입했었다. 몇 번 타지 않았는지 체인이 새 자전거 같았다. 반짝반짝. 원래는 한강을 가려고 했었는데 오전 11시 30분 딸 학교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으로 12시 넘어서 집에서 출발할 수 있기에 가까운 도봉산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런데 녹천교를 지나 창동교 앞에서 멈춤. 창동교 공사로 보행 금지. 인도로 올라왔다가 공사가 끝나는 지점에서 다시 중랑천 자전거도로로 내려왔다. 평화진지가 보이고 거의 다 도착했다 생각하고 위로 올라왔다. 자전거를 타고 도봉산역을 온 것이 몇 번 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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