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 화수필


글쓰기 - 화수필

글쓰기 진산 마음에 글을 잘 쓰고 싶은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누가 말하지 않아도 나 자신은 필요를 알기에 머릿속에서 쉬지 않고 꿈틀거린다. 글 쓰는 이론서를 읽어도 막상 작문하면 생각만큼 안 된다. 이것저것을 생각하며 하늘을 날다가, 땅을 밟다가, 동물이 되었다가, 식물이 되었다가, 세계를 한 바뀌 돌다가 글 쓰지만 어렵다. 그러다가 잘 쓴 글을 옮겨적었다. 그러면 조금 나아질 것이란 확신 때문이다. 산이 풍기는 맛을 알려면 산을 경험해야 한다. 사진으로 경험하는 것보단, 직접 산 앞까지 가는 것이 낳고, 이보단 직접 산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훨씬 낳다. 눈으로 보는 것보단 글을 옮기면서 글자 한 자에 대한 무게와 의미, 손끝의 감촉과 머리로 알아야 한다. 그러다 보면 작가가 쓴 문장의 흐름을 익히고, 어떤 부분이 어색하고 좋은지를 손가락에서 전해오는 볼륨이 머릿속에서 자리한다. 옹고지신이라 했던가. 옛것을 익히는 것은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는 힘이 된다. 어떤 누구의 도움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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