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1. 02 (수) 하루가 또 감


2019. 01. 02 (수) 하루가 또 감

아침부터 정신없이 시작했다. 쉐프 A와 헤드쉐프 K는 이제는 대놓고 싸운다. 물론 헤드쉐프의 소리는 반이상이 개소리다. 주장하는게 잘 못된 논리는 아닌데 지는 다 안지키면서 지키라고만한다. 심지어 냉동실과 냉장고에 뭐가 얼마나 있는지도 모르면서 메뉴대로 음식 꺼내란다. 뭐가 있어야 꺼내서 해동을하고 프랩을 하지 않겠니? 2주내내 없을 물건은 잔뜩 시키고 소스도 필요한 소스들은 안시키고 이미 있는 것들만 줄줄히 시킨다. 진짜 머리 속 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다른 하우스키핑 하는 호주인 A와 호주인 C도 어린 여자애들인지라 역시나 가쉽거리를 좋아하고 뒷담화가 생활화 되어 있다. 뭐 나야 그다지 말을 많이 하지 않으니 상관없지만 다른 사람들은 이것 저것 말했다가 피본것 까지는 아니지만 이래저래 귀찮고 난처한 상황까지 생겼나보다. 헤드쉐프 K는 자기가 명령조로 이야기하면 다씹으니까 어느세 부탁조로 바뀌었다. 뭐 부탁해도 다 들어주지는 않지만 스트레스는 내가 받는게 아니니까.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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