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5. 07 (화) 적응과 생각없음


2019. 05. 07 (화) 적응과 생각없음

확실히 적응을 하고 나니까 아무런 생각이 없다. 물론 3일간 퍼스에서 쉬고 왔지만 10일차가되니 생각이 없다. 아무생각없이 해야 할 일들을 끝내고 아무 생각없이 주어진 일만 한다. 다른 것을 생각할 틈은 많지만 주어진 것 이외에 딱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잡생각이 많던 어제와는 너무 다른 하루였다. 어제 왕좌의게임 시즌8 4화를 보면서 금발 T의 딸인 T가 산사스타크역인 소피터너를 닮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침에 출근해서 만나니 키만 작고 조금 더 통통할뿐 거의 빼다 박았다. 멍때릴때와 웃을때 완전히 똑같이 생겼는데 말하면 좋아할지 기분나빠할지 몰라서 그냥 지나갔다. 처음 봤을때부터 어디서 본거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어제 확실하게 매칭이 되었다. 일하다가 할게 없어서 멍때리고 서있으니까 쉐프들이 심심하냐고 계속 물어봤다. 할게 없어서 그냥 멍때리고 있다가 빈트레이가 생기면 가져오곤 했더니 쉐프 J가 고맙다고 연신이야기 했다. 쉐프 R은 멍때리고 있으니까 BBQ에서 쌓인 트레이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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