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4. 14 (일) 지루함 끝 & 감사함 & 약간의 슬픔과 미안함


2019. 04. 14 (일) 지루함 끝 & 감사함 & 약간의 슬픔과 미안함

오늘은 진짜 일이 없었다. 심지어 일을 만들어서 하려고 했지만 이미 8시30분에 일이 끝났고 의미 없는 일만 하라고 하길래 그냥 도망다니면서 안했다. 설상가상으로 비도와서 할 수 있는게 없었다. 다들 그냥 돌아다니기만하고 쉬고 놀았다. 이 사이트는 처음이고 다른 곳은 많이 갔지만 진짜 분위기가 좋은 사이트다. 물론 트러블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 배려하고 웃으면서 지내는 것은 진짜 좋다. 일이 끝나고 쉬다가 C가 생일이라고해서 파티를 한다고 했다. 나는 모르는 사람이지만 이란인 D와 호주인 A란 술이나 한잔하려고 나갔다. 이란인 D랑 탁구도 치고 놀고 다른 친구들과도 이런저란 이야기했다. 내가 C에게 생일 축하한다고 하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C가 눈을 보고 이야기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아이컨택을 하고서 생일 축하한다고 했더니 세상 행복해했다. 한국인 쉐프 K누나랑 호주 라이프에 대해서 이야기도 많이 했다. 나중에 누나가 많이 취하시기는 했지만 파트너인 A가 챙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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