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1. 28 (화) [호주 워홀 퍼스] 여행계획실패 & 지겹고 고맙다.


2020. 01. 28 (화) [호주 워홀 퍼스] 여행계획실패 & 지겹고 고맙다.

2월 말 3월초 G가 어학원 휴가가 생겼다. 여행이나 같이 가려고 이야기했는데 착한 C가 태국 갈거임 ㅇㅇ해서 태국간단다. 혼자가도 될건데 누나는 왜 데려가는거니? 3개월마다 태국가면 좋겠다. 일단 집에 돈은 많으니 그렇다쳐도 자기는 여기 있으나 태국가나 같은생활인데 G는 여기저기 끌려다니며 일한다. 단지 태국음식 마음껏 먹는게 다를뿐. 가족에 얽메어 사는 모습이 너무 안쓰럽다. 항상 자기 원하는건 포기하고 희생하는게 안쓰럽다. 뭐 내가 불평한다고 달라질건 없다. 스트레스받고 힘들어하는게 보이는데 도와줄 수 없는게 마음이 그렇다. 칼바리보다 북쪽이나 남쪽 로드트립을 찾아놓고있었는데 5월이나 6월 이후로 가야겠다. 물론 내가 일을 잘 잡고 정리가 되어야겠지. 매일반복되는 일이 지겨운데 고맙다. 그나마 일상적으로 살고 있다는거니까. 그 안에서 조금 짜증나는 것들이 있지만 그건 어떤 일을 해도 마찬가지겠지. 딱히 일기로 쓸만한게 없어서 그렇지 그냥저냥 잘지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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