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2. 23 (일) [호주 워홀 퍼스] 무념무상 & 왕바퀴


2020. 02. 23 (일) [호주 워홀 퍼스] 무념무상 & 왕바퀴

아침에일어나서 G가해둔 반찬들을 싸서 출근 너무 많이 만들어놔서 이번주는 점심을 내내 먹을듯. 뭔가 쳇바퀴에서 벗어나지 않는 익숙함. 의욕적으로 뭔가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나름대로 이것 저것 건드린 3달인데 제대로 한건 하나도 없고 의욕마저 방전. 새로운걸 시작해보겠다고 하긴했지만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다. 점심 돼지처럼 먹고 낮잠조금 일하라고 알려줬는데 할 수 있는게 없음 영어 듣기해보겠다고 들어보지만 역시나 하루아침에 게으름이 사라지지 않는다. 운동도 다시 깔짝거리지만 역시나 깔짝수준 온도가 높은건 그렇다쳐도 이제 습해지기 시작한다 일교차도 10도이상. 가을이 오고 있나보다. 건조할땐 창고에 있음 땀이라도 안났는데 습해지니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난다. 물 잘마셔서 쓰러지지 말아야지. 박스 창고에서 자동차 리모컨키 만한 바퀴등장. 뭐 어짜피 죽일 도구도 없고 다가오지않아 그냥뒀다. 미국바퀴처럼 날지 않는게 어딘가 싶다. 다윈 이후에 바퀴 있는 집에서 산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조금 놀라긴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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