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

요즘 저희 집 제리가 아파서 걱정이 많아요 유기견이었고 생리도 안 해서 중성화를 한 줄 알고 있었거든요 병원에서도 초음파로는 확인이 안 된다고 해서요 굳이 그걸 확인하자고 수술할 수는 없는 거니까요 그런데 며칠 전에 자궁축농증이라는 질병에 걸리고 말았어요 너무 놀랐죠 중성화를 안 했었던 거였어요 그래서 물어물어 괜찮은 병원을 찾아 자궁을 적출하게 되었는데 입원 중에 간호사 언니들이 보내주는 사진 보면서 겉으로도 속으로도 많이 울었어요 제가 잘 못해준 거 같아서요 지금은 건강하게 퇴원하고 잘 지내고 있어요 이번 주 토요일에 실밥 풀러가는데 혈액검사 결과가 잘 나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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