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는 생활이다


자본주의는 생활이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시장을 간다. 혼자사는 처지니 찬거리나 생필품을 많이 살 필요가 없다. 그래서 대형 마트를 갈 일이 거의 없다. 게다가 공산품은 인터넷에서 검색해 구입하면 훨씬 싸다. 하지만 야채나 채소, 그리고 생선 등은 시장에서 구입하는 편이 훨씬 낫다. 소량 구입도 가능하고 그때그때 구입하니 신선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장은 나의 규칙적인 방문 장소가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시장을 둘러보고 있으면 사람들의 웅성거림 속에서 세상의 활기를 느낀다. 지난 번 방문에도 나는 비슷한 경험을 했다. 젓갈을 구입하러 방문했던 가게 주인장은 나를 “사장님”이란 호칭으로 불렀다. 그냥 의례적인 존칭의 의미지 그 단어에 특볋한 의미가 담겼을 리 없다. 하지만 나는 그 말을 듣는 순간 생소하다는 생각부터 들었..


원문링크 : 자본주의는 생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