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 (4) 자작소설


버스정류장 (4) 자작소설

올들어 처음 보는 눈인것같다. 눈온직후, 온세상을 하얀색으로 깨끗하게 도배를 하고나면, 내맘도 상괘해진다, 시간이 지나면, 세상의 찌든때를 앉고, 좋지않은 색깔로 변하는건 우리내, 인생살이도 그러한것 같다. 또 똑같은 일상을 반복한다. 내일모레면, 그녀를 만난다. 왜 버스정류장에서 첨 봤을때, 그녀가, 이뻤다는 느낌이 안들었는지 나는 모른다. 그렇다고 안이쁜 얼굴도 아니었던것 같고, 하지만 어제본 그녀의 얼굴은 자꾸만, 내머리속에 연기를 피워내고 있다. 어제 오후, 사진반 친구가, 교실로 찾아왔다. 사진한장을 건네주며, '' 이거 소현이 사진이야, 지난번 경주에 사진반끼로 촬영갔다가, 도촬한 사진이지..ㅎㅎ 너가져,쟈쌰,,," 사진을 건네 받는 내손을 파르르 떨고있었다. " 아~~ 흑백사진속의 그녀모습은 너무나 단아한 모습이라, 차마 사진속에 지문을 남기는 죄책감 마져 들었다. " 만나 보고 싶었다. 아니, 내가 진빗을 갚고 싶었다. 생각이 거기에 미치자마자, 난 친구에게, " 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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