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따나 마나


씨따나 마나

"헛개즙 얼매디야?" "뭇헐라고?" "사먹게" "내비둬!물 끼래먹으믄 되얐제 뭇헌다고 즙까지 먹을락해" 두개 남었당게는 못팔아먹을깜순게 그랬는가 큰누나가 물어온다. 우리 식구들중에 술을 나같이 퍼먹은 사람 있기나 허간디문. 따놓기는 했는디 누가 가질러 올 사람이 있어야제. 참기름이랑 째까 이따가 오가피 익으믄 그놈이랑... 만약에 택배로라도 보낸다치믄 우리 아부지 다리도 좋도 안험서 점드락 씨 안볼라낼랑가나 몰라. 옛날에 페북에서 알게 된 사람이 지그 아부지가 간암 말기라고 간에 좋은것이 뭇이냐고 있으믄 보내줬으믄 허는 글을 읽고 따서 약빨 더 잘받으라고 씨를 일일이 다 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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