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말아본 김밥


오랫만에 말아본 김밥

아주 오랫만에 김밥을 말아봤어요. 진짜 자유로운 영혼이죠..각잡는거 잘못해요. ㅎㅎ 사실 저는 김밥을 잘 말진 못해요..(예쁘게) 그래도 뭐 집 김밥은 왠만해선 다 맛있다는 공식을 믿고 하는거죠. 나름 꼬들한 김밥을 하고 싶었는데 작은애가 계란찜이 먹고 싶데요. 그래서 밥위에 계란찜을 했더니..용량 과부하로 끓지도 않고 밥이 타는 냄새가;; 작은 고구마들도 오븐에 굽는다고 씻으니 옆에서 남편이 궁시렁 대요. 하던 것 부터 하는게 좋지 않겠냐고. 저는 일해라, 절해라 하는거 엄청 싫어해요. 자유로운 영혼인지라 제게 잔소리하는건 정말 못들어주거든요. 전에 블로그에서 봤던 어묵 볶은걸 넣기도 해서 저도 그리했어요. 작은아이가 목살대파기타 구이?를 하다가 포켓몬 잡으러 간다고 주방을 엉망을 해놨어요. 남편으로 부족해서 또 아이까지 주방을 점령하고 있거든요. 거기 있던 덜 익은 고기를 마져 익혀서 김밥에 넣었어요. (나중에 자기가 만든 고기 맘대로 했다고 투덜거리는 바람에 부부쌈으로까지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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