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 고추장 초무침과 반찬들,


미역 고추장 초무침과 반찬들,

시장에 갔어요. 비록 작게 열리는 5일장이지만 넉넉하게 주시는 양으로 오늘 미역초무침을 해봤어요. 양이 진짜 혜자롭네요. 이모님 어찌나 양을 많이 주시는지 송구스럽기까지 했습니다. 미역귀라고 하던가요. 이 부분이 참 맛있어요.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좋고요. 워낙 싱싱해서인지 떫은맛까지 진합니다. 지난번에 남편 막내 누님 댁에 갔는데 이렇게 빨갛게 무쳐놓으셨어요. 먹을수록 자꾸 손이 가서 집에 가면 만들어봐야지 했어요. 대략 저만의 레시피로 만들었는데요. 자주 만들어도 이렇게 빨갛게는 처음이라 동영상도 보고 따라 해봤어요. 보통 미역에 붙은 친구들? 도 그렇고 해서 씻어서 살짝 데치는데요. 누님도 생으로 하셨고 저도 데치면 뭔가 바다향이 덜한듯해서 그냥 했어요. 식초가 들어가니 살균된다고 합리화해봅니다^^ 양파, 당근, 대파, 마늘, 청양초 두 개 등을 썰어 넣고요. 거의 김치 담그는 수준이네요. 열무도 한단 사 올걸 그랬나 봐요. 양념으로는 식초, 설탕, 매실진액(둘 중 하나만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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