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조세희 소설집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조세희 소설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조세희 소설집 이성과 힘 출판사 p351 아주 오랜만에 '진지한 책'을 만났다. 인문학 모임에서 처음으로 독서모임을 하게 되었는데 그 책이 바로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다. 책 제목을 봤을 땐 이솝우화쯤으로 여겼던 것이었는데 상당한 페이지 수와 빽빽한 텍스트가 걱정이어서 미뤄뒀다가 슬쩍 들춰 읽어보았다. 책이라는 것이 그렇다. 욕심껏 빌려오는데 볼때마다 부담이 된다. 곶감 빼먹듯 편안히 읽는게 좋은데 어려운 책은 왠지 마음의 정비를 마친 후 숙연한 마음으로 독서에 몰입해야 할것 같다. 그래서 자꾸 미뤄진다. 그러니 책도 운동처럼 힘을 빼고 무심히 읽기 시작하는것이 한 방법인듯 하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자꾸만 난장이가 맞을까? 난쟁이가 맞을까? 조세희 작가의 필력이 좋으셔서인지 백 페이지 단위로 읽어나가고 있는데 그렇게 힘들진 않다. 다만, '노동자의 삶'을 '난장이'로 표현했고 80년대 산업화 시대와 같은 때에 노동자들의 삶을 읽자니 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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