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 수업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공부와 그의 시대


명상록 수업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공부와 그의 시대

이 또한 모두 지나가리라 시간은 생성되는 만물로 이루어진 강, 아니 급류다. 무엇이든 눈에 띄자마자 휩쓸려가고, 다른 것이 떠내려오면 그것도 곧 휩쓸려갈 것이기 때문이다(IV, 43) 또 다른 곳에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이렇게 쓴다. 존재하는 것과 생성되는 것이 얼마나 빨리 우리 앞을 지나 시야에서 사라지는지 가끔 떠올려보라. 사물의 실체는 쉴 새 없이 흐르는 강과 같기 때문이다(V.23) 우리의 육신과 호흡은 이 흐름에 쓸려간다. 육신에 받아들여진 사물의 표상도, 우리의 호흡도 이 흐름에 속해있다. p164 에픽테토스는 우리가 집착하는 사물에 대한 분리라는 주제를 특히 좋아했다. 너의 판단을 정화하여 '네 것'이 아닌 그 무엇도 너에게 달라붙거나 너의 성질이 되지 않게 하라. 그리하여 그것이 너에게서 떨어져 나가더라도 어떤 고통도 느끼지 않게 하라. (담화록 IV, I, 112) 에픽테토스는 그런 것은 '우리 것'이 아니라고 일깨워준다. 그것은 우리와 다를 뿐 아니라 운명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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