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호수와도 같아서


고요한 호수와도 같아서

이 주의 상담 이제 무척이나 안정되어서, 좋았다 나빴다 하는 진폭이 거의 없어져서, 마음이 호수처럼 잔잔해진 것 같아요. 뭐랄까, 그러려니 하고 더 잘 넘길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좋지 못한 일, 나쁜 일이 일어나도 '뭐 벌써 엎질러진 일인데, 수습이나 하자'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별로 타격을 입지 않아요. 엄청나게 뜨거운 열정, 의욕은 없어진지 좀 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는 어렴풋이 알게 된 것 같아요. 할 수 있을만큼 하면서 정해둔 방향을 따라서 긴 호흡으로 나아가면 되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조바심을 내거나 달려나가지는 않아도 그냥 안정적으로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셈이죠. 어떤 분한테 들은 말인데, 잘 안풀리고 힘들 때 벗어나려고 몸부림치거나 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둔대요. 그렇게 가만히 있다보면 또 괜찮아진다고. 그리고 다른 분은 이런 말도 했어요. 젊은 사람들은 이 일을 제대로 못하면 죽을라고 하지만, 나이 든 사람들은 산전수전 다 겪어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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