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지고 라일락이 피다! (feat 죽어도 못 보내)


벚꽃이 지고 라일락이 피다! (feat 죽어도 못 보내)

여름처럼 더웠던 날씨를 뒤로 하고 2,3일 가량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더니 그나마 남아있던 벚꽃잎도 모두 떨어지고 말았다. 하긴 꼭 비바람이 아니었어도 이미 벚꽃은 질 무렵이기는 했지만... 벚꽃은 꽃이 피고 만개한 시점을 전후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만 지나도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하니 봄을 알리는 꽃이면서 이쁘긴 하지만 피어있는 기간이 너무 짧아 아쉽기만 하다. 봄이라는 계절도 벚꽃만큼이나 빠르게 지나가는데 3월까지도 꽃샘추위에 시달리며 아침저녁으로 보일러를 틀다가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반팔을 찾게 되니 스쳐지나가는 봄이라는 계절도 아쉽기만 한 계절이다. 여름, 겨울은 짧고 봄, 가을이 길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 그래도 여름이 오면 화사한 여름만큼이나 화사한 장미가 필 테니 벚꽃만큼 예쁘고 화사한 여름장미를 기다려보도록 하자. 그래도 희미하게 남아있는 벚꽂을 뒤로 하고 라일락과 개복숭아나무가 만개를 했으니 이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라며 올드한 표현을 써보자. ㅎㅎ 라...


#2am #개복숭아 #라일락 #산책 #죽어도못보내

원문링크 : 벚꽃이 지고 라일락이 피다! (feat 죽어도 못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