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의 한 줄..


책 속의 한 줄..

세상에 좋은 결정인지 아닌지 미리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다만, 어떤 결정을 했으면 그게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게 노력하는 일 뿐이야. 공지영 <즐거운 나의 집> 중에서 괜찮다. 괜찮아, 홍아. 네 나이 때는 정답을 못 찾는 게 정답이야. 모범답안으로만 살면 무엇이 옳은지 모르는 거야. 공지영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중에서 비스킷통에는 여러가지 비스킷이 가득 들어 있고 거기엔 좋아하는 것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게 있잖아? 그래서 좋아하는 걸 먼저 먹어버리면 그 다음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만 남게 되거든. 난 괴로운 일이 생기면 그렇게 생각해. 지금 이걸 겪어두면 나중에 편안해진다고... 인생은 비스킷통이라고... 무라카미 하루키 <노르웨이의 숲> 중에서 사람들은 자기에게 보이는 것을 중심으로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다 어느 한 순간 멈추고 돌아보니 그렇게 의식없이 보내버린 시간이 쌓여서 바로 자기 인생이 되었다는 걸 깨닫는다. 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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