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feat 크리스마스에는)


무제 (feat 크리스마스에는)

나이를 한개, 두개 먹어가면서 언제부터인가 크리스마스는 친구들, 연인과 함께 나가서 신나게 크리스마스를 즐기자~가 아닌, 크리스마스는 공휴일, 예~ 법적으로 쉬는 날이다~~, 집에서 편하게 영화나 보면서 귤이나 먹자구 또는 올해처럼 주말과 겹치기라고 하는 경우 하필이면 공휴일이야... 라고 푸념을 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가 되고 말았다. 심지어 어제 저녁 뉴스를 보다가 명동 등 서울의 주요 시내마다 사람들이 가득한 모습들을 보면서 와, 날도 추운데 대단들 하다. 이렇게 추운 날 이불밖은 위험하다구!를 외치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며 문득 나도 나이를 먹긴 먹었구나 싶은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내가 지금 십대 후반, 또는 이십대라면 추위 따위에게 질소냐... 덤벼라,를 외치며 친구 또는 애인과 밤거리를 누비겠지만 그것도 젊은 혈기가 있어야 가능하단 말이지... ㅎㅎ 그래도 명색이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니 나도 좋은 일 좀 해볼까,라는 마음으로 그동안 모아놓은 해피빈 콩 기부를 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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