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토양의 세계


신비한 토양의 세계

내셔널지오그래픽(글 : 페리스 자브르 사진 : 올리버 멕키스, 니콜 오타와, 2020.09.). 독일 흑림에서 채취한 토양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환상의 세계가 펼쳐진다. 이와 유사한 토양을 전 세계의 산림 생태계에서 볼 수 있다. 독일 흑림이나 미국 알래스카주의 에서 흙을 한 줌 뜬 뒤 이 흙에 눈을 바짝 갖다 대보자. 무엇이 보이는가? 당연히 흙이 보일 것이다. 코코아 가루처럼 부드럽고 기름지며 짙은 색의 흙 말이다. 솔잎과 썩어가는 잎, 얼룩덜룩한 이끼 또는 지의류, 빛을 피해 꿈틀거리며 달아나는 지렁이나 갑자기 확 바뀐 고도에 당황한 개미가 보일지도 모른다. 흑림 관리원 찰리 에벨(오른쪽)이 100년 넘게 벌채되지 않고 본래의 모습을 유지해온 산림 구역에서 사진작가 올리버 멕키스(가운데)와 생물학자 니콜 오타와가 흙 시료를 채취하는 것을 돕고 있다. 멕키스와 오타와의 작업을 통해 땅 밑에서 번성하며 땅 위의 생태계를 지탱해주는 매우 다양한 생명체들에 대한 정보가 밝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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