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자연재해··· 캐나다인 기후변화 걱정 커져

캐나다인 68% “기후변화는 인간 활동 때문에” 폭염, 홍수 겪은 BC 주민 “앞으로 더 심해질 것” 벤쿠버조선일보(손상호 기자 | 2022-10-14). 지난 몇 년 동안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자연재해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캐나다인의 우려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레제(Leger)가 지난 7일부터 나흘간 1534명의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70%의 응답자가 기후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기후변화에 대해 어느 정도로 걱정하는가?” 묻는 질문에 “매우 걱정한다”고 하거나 “걱정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28%와 42%였고, “많이 걱정하지 않는다”고 한 응답자는 20%였고 9%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지역별로는 퀘벡(75%)과 BC(74%) 거주 응답자가 기후변화에 우려가 큰 반면에 내륙지방인 매니토바·서스캐처원(54%)과 앨버타(59%) 주민들은 크게 우려하지 않았다. 또한 18~34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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