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랑종'_결국은 믿음의 문제라는 나홍진의 선언


영화 '랑종'_결국은 믿음의 문제라는 나홍진의 선언

나홍진이라는 믿음 하나로 볼 수 있었던 영화, 랑종은 인상적이다. 감독이 아닌 '제작사' 라는 이름으로, 과연 얼마나 영화에 영향을 미쳤을까 생각했지만 영화를 보면서 확신했다. 이 영화는 반종 감독의 영화이면서 동시에 나홍진의 영화이다. 그만큼 영화 곡성에서 보였던 나홍진의 색깔이 아주 잘짙게 드러난 영화였다. 영화는 페이크 다큐의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처음에는 영화를 만들 때 쓰인 참고자료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인가 싶을 정도로 리얼리티가 강하게 드러난다. 중간중간 제작팀이 썼을 만한 자막까지 곁을여가면서 초반 리얼리티를 극대화시킨다. 바얀신을 모시는 무당(랑종) '님' 에 관련된 영상을 찍기 시작하다 그녀의 조카 '밍'에게 일어나는 이상하고 불가항력적인 일들을 연속적으로 보여준다. estebanbenites, 출처 Unsplash 이 영화는 상당부분 곡성과 닮았다. 초반까지 우리가 집중한 에피소드는 문제의 본질이 아니었으며, 이후 벌어지는 초자연적인 현상들은 개인이 벗어나...


#곡성 #랑종 #믿음 #영화

원문링크 : 영화 '랑종'_결국은 믿음의 문제라는 나홍진의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