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m 달리기] 습도가 러닝 컨디션에 주는 영향


[10km 달리기] 습도가 러닝 컨디션에 주는 영향

Previous image Next image 점심을 일찍 먹고 한 시간 정도 가만히 앉아서 소화를 시키다가 밖으로 나와서 10km를 달렸다. 오후 두 시부터 구름이 걷히고 해가 뜬다는 소식을 들은 나는 구름이 만든 그늘 아래서 달릴 요량으로 점심을 일찍이 먹고 집을 나섰는데, 일기 예보와 달리 해는 열두 시를 조금 넘기자 쨍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림자가 진해졌다. 달리는 도중에 화창해지는 햇빛을 보면서 ‘이번에도 좋은 기록을 내기는 힘들겠구나’ 싶었는데, 러닝을 마치고 보니 의외로 기록이 나쁘지 않았다. 이번 10km 완주 기록은 57분 45초였다. 러너들의 '기록 무덤'이라고 불리는 여름 치고는 만족스러운 기록이었다. 해가 떠서 기온이 높아졌지만 밖의 습도가 높지 않아서 가능한 기록이었다. 다만 여름은 여름이다 보니 평균 심박수가 제법 높게 나왔다. 겨울에 달릴 때는 심박수가 170에서 180 사이를 오가는 편인데, 여름에는 같은 속도로 달려도 심박수가 기본적으로 190 가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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