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박상영 에세이 추천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박상영 에세이 추천

박상영,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한겨레출판, 2020 박상영 작가의 에세이,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를 읽었다. 자신에 대한 혐오를 고백하는 작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은 글이었다. 나 역시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글을 솔직하게 쓴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기에 마치 누군가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기분으로 이 책을 읽었다. 박상영 작가는 회사원이었던 시절에 새벽마다 일어나서 회사 앞 카페에서 출근하기 전까지 소설을 썼다고 한다. 작가를 꿈꾸는 한 사람인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반성의 기회를 가졌다. 이 정도는 해야 작가 하는구나, 라는 반성. 박상영 작가는 직장생활과 글쓰기를 병행하다가 본격적인 글쓰기를 위해 결국 퇴사를 결심했다. 하고자 하는 일을 위해 퇴사를 결심하는 마음이란 어떤 걸까. 김영하 작가도 글을 쓰기 위해 배수진을 치는 마음으로 귀를 뚫었다고 하는데(당시에는 남자가 귀를 뚫으면 취업길이 막혔다고 한다), 이토록 치열하게 글을 쓸 이유가 있을까 싶으면서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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