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같은 코스를 달리면 좋은 점


매번 같은 코스를 달리면 좋은 점

Previous image Next image 주말에 점심을 먹고 동네 강변에서 10km를 조금 넘게 달렸다(지난주에 말한, 달리는 도중에 똥이 마려웠던 그 길이다). 날씨가 화창해서 달리기 좋았지만 이제 슬슬 날이 추워질 조짐이 보인다. 나는 특별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 매번 같은 코스를 달린다. 같은 코스를 달리면 좋은 점은 뭘까. 바로 러닝 페이스 조절이 수월하다는 점이다. 달리면서 시야에 잡히는 풍경이나 코스의 상태에 익숙해지면 구간마다 페이스를 조절하는 방법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다. 내가 매번 달리는 10km 코스로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1km를 조금 넘게 달리면 몸에 열이 오르면서 동네 강변의 산책로 입구가 보인다. 보수 공사를 한 지 오래 된 우리 동네 산책로는 군데군데 울퉁불퉁한 부분이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산책 나온 개와 자전거도 조심해야 한다. 이런 점을 생각하며 산책로 위에서 부지런히 발을 굴린다. 3km를 지나면 초등학교가 나오면서 직선 코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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