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지하철 시위의 목적과 정당성, 그리고 프레임


장애인 지하철 시위의 목적과 정당성, 그리고 프레임

불편함 vs 그럴만한 이유, 현상을 보는 '프레임'의 차이 노조의 파업을 보도하는 태도는 언론사에 따라 다르다. 보수 언론사는 파업으로 인한 불편함, 기업의 경제적 손실, 시위의 폭력성을 주로 조명한다. 반면 진보 언론사는 파업을 하게 된 원인과 명분, 산업재해, 저임금, 과로, 기업의 책임 회피를 집중적으로 보도한다. 이 둘 모두 사실에 근거한 보도다. 관건은 '프레임'이다. 세상을 바라보고, 구도와 진영을 나누는 관점의 차이다. 언론사뿐 아니라 시사논객과 정치인들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진영, 이념, 이해관계에 따라 다른 프레임을 가지고 현상을 본다. 소수자의 집단행동을 보는 관점이 다르다. 그리고 그 관점에 따라 언행과 정책 방향도 달라진다. 누군가는 집단행동의 불법성과 일반 시민의 피해에 중점을 두어 비판한다. 또 다른 한 편에서는 집단행동을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피치못할 사정을 드러낸다.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는 무슨 피해를 입혔는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지하철에서 시위...



원문링크 : 장애인 지하철 시위의 목적과 정당성, 그리고 프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