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해서 레디백과 비행기 구입하기(조립한다고 진짜 힘들었지만 띵동이가 좋아해서 만족함)

드디어 왔다. 대한항공 뱅기 짜잔. 예전에 내 의지와 전혀 상관없이 해외에 잘 돌아다니던 시절 차곡차곡 쌓아둔 마일리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어디서 뭘 보고 생각이 났는지 갑자기 와이프가 항공사 마일리지를 뒤져본다. 아!! 글 쓰는데 갑자기 생각났다. 며칠 전 안동 출장 다녀오면서 돌아오는 길에 포항역에서 어떤 사람이 스벅 레디백을 들고 가는걸 보고 자기도 사고 싶다고 했었는데, 그거 찾아보다가 대한항공에서 레디백을 판다는 걸 알아낸거였다. 마일리지로 살 수 있는데 조회해 보니 2만 얼마가 있단다. 덕분에 나도 조회해 보니 3만 얼마가 있었던 것 같다. 조립을 해야할 줄이야.. 길이가 무려 52센치!! 완제품인줄 알고 주문을 했다는데 레고처럼 조립을 해야하는 제품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렇게 피스가 많을 줄 전혀 몰랐다!!! 하... 어깨, 허리 다 아프다ㅋㅋㅋㅋ 날개 하나 조립하는데도 1시간이나 걸렸다ㅋㅋㅋㅋ 완성된 날개. 하지만 전체의 1/3 밖에 안됨ㅋㅋ 저녁도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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