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간판 달고 있어도 똑같지 않습니다. 맛집은 확실히 다릅니다.

사진출처 : 꿀꿀소스https://blog.naver.com/yuminjjang2/222669146419 지난여름, 서울에 사는 친구네 가족이 우리 집에 방문한 일이 있었다. 친구네도 띵동이와 동갑내기 여자아이가 있어 공감대도 있고, 서로 속에 있는 고민도 털어놓고 지낼 만큼 친한 사이기도 하다. 서울에서 내려온 친구에게 맛있는 걸 사주려고 횟집에 가자고 했더니 며칠 전 생선을 먹고 배탈이 난 적이 있다며 그냥 익힌 음식을 먹지고 한다. 이런저런 메뉴를 이야기하다가 결국 감자탕을 고르게 되었다. 그냥 흔한 전국구 체인점 간판을 달고 있는 감자탕집이었는데 맛을 한번 보더니 흠칫 놀란다. 친구 : 아, 너희 동네 감자탕은 왜 이렇게 맛있냐? 띵아 : 이거 전국 체인점이야. 서울에도 있을걸. 근데 같은 체인점인데 맛이 다르다고? 친구 : 응.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 집이 훨씬 맛있다! 내가 아는 체인점 상식은 식재료와 레시피 그리고 인테리어까지 모두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 동일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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