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타인을 구원할 수 없다


누구도 타인을 구원할 수 없다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2009) #무의식 #초자아 #자기방어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는 어린 마이클 역을 맡은 데이빗 크로스의 성장에 맞춰 수년 동안 촬영을 이어간 특별하고 실험적인 영화이다. 마치 해리포터 연작처럼, 관객들은 아역배우의 성장과 다른 배우들의 늘어가는 주름 속에서 시간의 흐름을 느낀다. 단 한 편의 영화에 두 사람의 삶이 녹아있다. 영화는 시간의 흐름, 그리고 시대성에 대한 절대적인 관심을 잃지 않는다. 영화는 배경마저 전후 독일을 무대로 한다. 전범 세대에 대한 후대의 책임 추궁과 비판은 전후 독일의 시대적 분위기를 드러내는 단상이다. 스무 살 이상이 차이 나는 두 남녀의 지위는 전범 세대와 후대의 대표 격이며 그들의 아슬아슬한 사랑은 객관적인 가치 판단을 모호하게 한다. 사랑하는 이가 전범자라는 사실과 문맹이라는 실체적 아픔, 그리고 일반적인 윤리 기준을 상회하는 나이차 등이 그렇다. 한나는 유대인 학살을 자행했던 나치 친위대에서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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