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거릿 앳우드 <증언들>은 재밌는 소설이었음


마거릿 앳우드 <증언들>은 재밌는 소설이었음

증언들 저자 마가렛 애트우드 출판 황금가지 발매 2020.01.03. <증언들>은 기독교극단주의 여성혐오 디스토피아 국가에 대한 소설 <시녀 이야기>의 후속작으로, 내가 전작인 시녀 이야기는 혹평을 한 적이 있는데 디스토피아 소설 <시녀 이야기>가 별로인 이유 픽션 속 디스토피아는 대부분 무섭지 않다. 현실성이 전혀 없어서 미래에 대한 진지한 불안을 불러일으키지... blog.naver.com 이번에 읽은 <증언들>은 매우 좋았다. 왜 길리어드라는 디스토피아가 몇십년간은 잘 굴러갔는지, 그런 세상에서 누가 어떤 기쁨을 얻는지를 잘 보여주는 즐거운 소설이었다. 읽으면서 왜 이 세계는 이렇게 편안한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파시즘의 매력이 그거인 것 같다. 사람들이 덜 사람이 된다는 점 관계맺기를 잘 못하는 사람들은 그런 세상을 은근히 좋아함 타자가 규율에 복종해서 차이가 없어지거나 아니면 타자 자체가 하찮은 존재가 되어버려서 덜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푸근함을 느낀다. 친구나 연대같은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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