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으로서의 권리라는 개념은 위험하다.


생명으로서의 권리라는 개념은 위험하다.

생명은 그 자체로 소중하지 않다. 생명은 그냥 생명이다. 동물권 주장하는 사람들은 비인간 생명이라도 그 자체로 죽지 않을 권리, 착취당하지 않을 권리를 줘야 한다고 하거든. 그런데 동물권자들은 대부분 낙태의 권리는 찬성한다. 생명의 권리를 주장하면서 낙태권을 옹호하는 게 말이 되는지? 명백한 모순 아닌가? 나는 낙태권도 찬성하고(어차피 한국에선 합법화됐지만) 인간의 육식 및 동물착취도 찬성한다. 왜냐하면 생명의 권리라는 것은 인간이 잘 살고 인간 사회가 잘 굴러가라고 만든 개념인데, 그런 개념을 멋대로 확장하다가 인간이 더 불행해지는 경우가 있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태아는 출생 전까지는 인간으로서 취급을 하지 않기로 하고 여성 시민이 자기 태아에 대한 전적인 생사여탈권을 쥐도록 하는 것이 옳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생명을 태어나게 하겠답시고 멀쩡한 여성 시민을 열 달 동안 생체 인큐베이터로 쓰고 생살 찢고 목숨을 위험하게 할 이유가 전혀 없다. (낙태를 처벌하는 국가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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