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2


수능 2

경희대에서 저는 학교 수업을 전부 비대면으로 들었어요. 심지어 학점도 12학점 밖에 신청하지 않아서 작년 학기 초에 너무 심심했어요. 그래서 책도 읽고 친구들 만나서 피시방도 갔는데 그래도 심심하더라고요. 수능이 끝나면 마냥 행복할 줄 알았는데 뭔가 인생의 목표가 사라진 느낌이 들더라고요. 심저어 이 때가 코로나의 한복판에 있어떤 시기라서 딱히 놀 수 있는 것도 할 수 있는 것도 없었어요. 그렇게 심심함을 느끼던 중, 평가원이 만드는 모의고사인 2022년 6월 모의고사를 6월에 풀어봤어요. 근데 뭔가 가슴이 두근두근하더라고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반수를 하기로. 반수를 하기로 결심하고 제일 먼저 한 일은 2학기 휴학 신청이였어요. 제가 목표로 한 곳은 이제 와서 말하기 좀 부끄럽지만 무려.. 의대(!)였어요. 그런데 저는 고3 때 수능은 수학 나형과 사탐으로 봤잖아요? 하지만 올해는 목표가 목표였던만큼 이과 수능을 치루어야 했기에 수학은 미적과 기하 중 하나, 과탐은 물화생지 중 ...


#교차 #반수 #수능

원문링크 : 수능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