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상담 이야기]30대 주부의 분노조절장애 최면상담

분노조절장애때문에 화를 참지를 못해요 ※프라이버시를 위해 가명을 쓰고 상당부분 각색합니다 유치원생 딸을 키우는 30대 주부 정혜씨(가명)가 분노조절장애때문에 일상이 괴롭다며 최면상담을 신청했다. 그녀는 요즘 분노조절장애가 심해지면서 남편과 다투는 일이 잦아졌다. 게다가 이제 겨우 일곱살인 딸에게도 자주 화를 내며 아동학대에 가까운 폭력을 썼다. 아이를 손바닥으로 때리거나 욕설을 날리기도 했다. 그럴때마다 뒤늦은 후회가 몰려왔으나 행동을 스스로 통제하질 못했다. 정신과 병원도 다녀봤고 약도 먹어봤고 가족상담을 통해 관계를 개선해보려고 했으나 잠깐 좋아질뿐 조금만 자극받으면 시한폭탄처럼 분노가 폭발했다. 결국 그녀는 최면상담에 희망을 걸어보기로 했다. 학창시절 일진이었어요 그때도 분노장애였었죠 정혜씨는 과거를 회상하며 청소년 시절 자신이 일진이었다고 고백했다. 초등생 시절에도 왕따를 주도하며 이유없이 아무나 괴롭혔다고 한다. 어릴때부터 그녀의 가슴 속엔 항상 뜨거운 분노가 자리잡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