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송이버섯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늦게라도 올라와주어서 다행입니다 원래 추석 전에 송이버섯이 많이 나와야 소비자도 좋고 파는 사람도 좋은데 올해는 시기가 맞지 않아 좀 그렇지만 뒤늦게라도 송이버섯이 나와주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산행 초입에 이쁜 괴불나무 열매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또 올해는 가는 곳마다 으름 열매도 풍년입니다. 옆지기랑 옆 지기 동료분 송이버섯 체험을 해보고 싶다 하셔서 같이 동행했는데 으름 열매를 처음 본다고 합니다. 그래서 벌어진 으름 열매를 따주었더니 맛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한 아름 따 주었습니다. 멀리서 보니 빨간 열매가 보여 자세히 보니 꽈리 열매입니다. 원래 동네 길가나 정원에서 볼 수 있는데 깊은 산속에서 꽈리 군락지라니 신기합니다. 이 꽈리도 한방에서는 해열제로 쓰이고 있죠. 그리고 이른 봄철 산삼 산행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우산나물이 벌써 겨울을 준비하는 듯 씨앗을 떨구고 있네요. 이런 자리는 내년 봄철에 한 번 더 와서 산행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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