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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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하루 종일 바빴다. 오전에 미노 보고 집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오후에는 미노 안고 휘랑 엄마랑 센터에 다녀왔다. 잠깐의 외출이 이렇게도 피곤할 줄이야. 미노가 새벽에 자꾸 깨서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데다가 이런저런 고민들 때문에 더 피곤한 거 같다. 나이를 먹을 수록 외출하는 것이 너무 버겁다. 오후에는 휘가 어지럽혀 놓은 거실을 정리하고 돌아서면 또 어지럽혀서 정리하고...^^ 정말 너무 피곤해서 잠시라도 눈 붙이고 싶었는데 미노가 어디가 불편한지 낑낑거려서 ㅠ 달래주느라 제대로 쉬지를 못했다..ㅜ 너무 힘이 들어서 영양제 하나 챙겨먹고 겨우겨우 저녁 준비를 했다. 귀여워 저녁을 할 때 미노를 업고 했는데 계속 발버둥을 쳐대면서 울어서 ㅠ 침대에 눞이고 재우기를 시도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잠이 들어줘서 그나마 편하게 저녁 준비를 할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이미노님. 남편도 집에 와서 쉬지 못하고 저녁 먹은 뒤 휘 머리를 이발해주었다. 휘는 머리 잘라준다고 하니 ...


#블챌 #오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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