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에 치인 개구리


수레에 치인 개구리

옛날에 개구리 두 마리가 있었습니다. 한 마리는 큰 길가 웅덩이에 살았고, 또 한 마리는 연못에 살고 있었습니다. 연못에 사는 개구리가 웅덩이에 사는 개구리를 찾아왔습니다. “친구야, 우리 연못에 와서 같이 살자, 여기보다 훨씬 넓고 안전하잖니?“ 웅덩이에 사는 개구리는 가만히 듣고 있더니, 큰 눈을 껌벅거리며 말했습니다. “네가 볼 때는 내가 불편해 보이니?” “난 아담하고 좋기만 한데.” “그러지 말고 내가 사는 연못으로 이사와. 거긴 넓고 먹을 것이 풍부해. 위험하지도 않고“ 연못 사는 개구리가 말했습니다. “좋아, 한번 생각해 볼게”, 하지만 웅덩이에 사는 개구리는 연못까지 가는 것이 귀찮았습니다. 며칠후, 연못에 사는 개구리 가 다시 왔습니다. “친구야, 여긴 위험해. 사람들도 많고, 수레 들도 너무 많이 다니잖니?“ “그렇긴 한데, 옮기는게 귀찮아서 말이야”, 웅덩이에 사는 개 구리는 계속 망설이기만 했습니다. 다시 며칠이 지났습니다. 연못에 사는 개구리는 친구가 걱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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