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의 봄 봄봄봄 봄이 왔네요 ¸


22년의 봄  봄봄봄 봄이 왔네요 ¸

드디어 긴 겨울이 끝나고 22년의 봄이 왔다. 지난 겨울에는 스키도 두 번 타러 가고, 열심히 데이트 하고, 회사를 다니느라 시간이 빠르게 갔다. 슬슬 날씨가 따뜻해지더니 금방 벚꽃이 피어버렸다. 오빠와는 두 번째 보는 벚꽃이다. 술 한 잔 먹고 걸어가는 학교 길이 예쁘다. 그림자마저 꽃으로 도배된 길이다. SEN 이라는 사케를 먹어보았다. 최근에는 거의 사케를 먹지 않았는데, 스시를 먹으며 조그만 게 있길래 시켜보았다. 사케는 맛있긴 한데 금방 취하고, 그렇다고 섞어 먹었다간 다음 날에 머리가 아파서 피하게 된다. 그래도 초밥이랑 먹는 사케는 달다. 점심시간에 잠깐 외출해서 오빠를 만났다. 교대역에 대가향이라는 맛집에 가보았다. 탕수육은 비싸지만 맛은 좋다. 둘 다 너무 배부르게 먹은 탓에 저녁에는 많이 먹지 못했다. 점심시간에도 역시 날씨가 좋다. 그냥 따뜻한 봄 향기가 나면 왠지 마음이 설레고 들뜬다. 벚꽃이다...! 오빠랑 같이 벚꽃 셀카 한 컷. 아주 화사하게 잘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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