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일상] 5세 아이의 체력을 이제 못따라가겠네


[주말 일상] 5세 아이의 체력을 이제 못따라가겠네

길고 길었던 주말 육아. 주말 쉬고 싶기도 하고 힘들었지만 찍어놓았던 사진을 보니 딸내미가 너무 행복하게 웃고 있다. 너의 행복과 바꾼 애미의 체력은 너덜너덜 아침부터 자전거 안전 보호대를 차더니 자전거 탄다고 해서 10시쯤에 집에서 나왔다. 자전거 바람이 빠져서 관리사무소에서 바람을 넣고 아파트 공터를 가고 싶다고 해서 거기로 들어갔다. 큰 빗자루가 있어서 낙엽도 쓸어보고 마녀 빗자루처럼 타보기도 하는 딸내미. 왜 하늘을 안 날라 가냐고 물어본다. 아직 순수한 나이다. 야구공? 테니스 공? 이 하나 있어서 그걸로 공놀이를 해본다. 두 번 정도 못 잡길래 짜증을 내서 이래저래 달래보았다. 잘 못해도 재밌으면 되는 거야 못해도 재밌는 것도 있어 잘하라고 말한 적도 혼 내킨 적도 없는데 왜 지기라도 하면, 못하기로 하면 왜 이렇게 짜증을 내는 건지. 그냥 기질인 건가. 보호대를 해서 넘어져도 괜찮다고 손으로 못 잡으면 엉덩이로도 잡아보고 팔로도 잡아보라고 했더니 신나게 온몸을 날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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